목요일에는 쇼좌빙을 먹을거라고 알려주시다니요






맛집탐방& 미식이 취미라고 하면 어떻게 가게를 찾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제 방법은
1. 팔로하는 가게 인스타스토리를 통해서
2. 인스타 큐레이션, 트위터 어느 지역 식당 추천 타래같은 걸 열~~라 열심히 봐서 한 100중에 10 내로 건진다
3. 친구들 인스타나 블로그
4. 궁금한 요리가 있으면 네이버 검색해서 식당을 찾음
5. 땅기는 메뉴가 있으면 트위터 검색하고 추려서 그 중에 안 먹어본 메뉴가 있는, 맛집일 수 있는 곳에 가본다
6. 지나가다가 멋진 인테리어나 궁금한 이름을 가진 가게 헌팅
7. 카카오맵 후기 먹잘알님들이 던지고 가는 가게 이름을 줏어먹는다 이 중에 하나입니다…
저한테 how? 질문에 대해 영양가있는 답을 얻으려면 대면대화/ 통화보단 메시지로 물어보는 게 좋아요 생각이 열라뤼~~~ 느려서
카맵 즐찾 메모 되는 기능을 남의 폴더 볼때나 봤지 오늘 시야가 트여서 신세계를 발견 ㅋㅋㅋ 맨날 왓챠고 카맵 소개고 글자수 제한 심해서 공백없이 다 붙여쓰고 그러는데 카맵 즐찾은 이제 안그래도 되겠당~~
왓차피디아 겨우 1000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영화 꾸역꾸역 별점 줬는데도 이쯤되니 보고싶어요 해놓은게 100개나 많아져버렸다… 허무하긴 한데 더 열심히 봐야지
내가 약속 나갔다 오는 걸 좋아하는 이유를 찾았다. 파생적으로 더 볼 영화, 알게되는 책, 식당 등 컨텐츠가 더 풍부해지고 파생적으로 얻는 것들이 있어서 항상 재밌다. 글구 상추같은 채소를 익혀서 첨 먹어봤는데 맛이 나쁘지 않아서 항상 내가 모든 걸 아는 건 아니라는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겠단 생각을 했다. 오늘은 예상치도 못하게 네시간 가까이 한 끼 덜 먹은 상태로 버텨야하는 비의도적 자기학대 시간이 있었는데 기운 없어서 나보다 훠궈마스터이신 동행인에게 재료 선정을 거의 일임했다. 근데 조합이 좋아서 앞으로는 2018 ttt에 나오는 “도전하러 왔습니다” 메타로 살아야할 것 같다. 근데 전에 메모한 것들이 tons of로 쌓여있는데 계속 새로운 자극을 찾는 것이 읽기목록, 북마크, 즐겨찾기, 보고싶어요 가득 채워놓고 열심히 소진은 시키려고 하는데 또 다른 새로운 거 하느라 그 양이 백날 불어나기만 하는 내 모습과 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..
개똥철학 1호
인생은 길고 세상은 넓고 맛있는 것도 많고 배울 것은 끝이 없고 내가 모르는 건 한 가득이다
by me…
배당금 있는 주식을 좀 시작해봐야겠다